(SEOUL MUSEUM OF KOREAN FOLK MUSIC)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고 있지만 지금은 듣기 어려워진 ‘향토민요’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시민들에게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우리소리박물관> 이 작년 11월 개관하였다.
이곳은 예로부터 전해져오는 우리 민요를 전시 및 아카이빙 함으로써 보존. 계승하는 전문 박물관으로 전시 공간, 감상 공간, 교육 공간, 아카이브 공간으로 구성되어, 시민 누구나 듣고 보고 경험해볼 수 있는 국내 최초의 향토민요전문 박물관이다.
이중 2천여 곡은 국가무형문화재와 전문 국악인 등이 직접 기부했다.
릴 재생기, 옛 음악교과서, 지금은 구할 수 없는 LP음반, 공연의상 같은 실물작품 5,700여 점도 보존되어 있다.
*아카이브(archive) 는 ‘기록 보관소’, ‘기록 보관소에 보관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정보통신 분야에서도 비슷한 맥락에서 사용되는데, 백업용 또는 다른 목적으로 '한 곳에 파일들을 모아둔 것'을
아카이브라고 부른다. [네이버 지식백과] 아카이브 [archive]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은 지상1층~지하2층 총 3개층 연면적 1,385㎡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상설전시실을 비롯하여 음원감상실, 영상실, 우리소리 아카이브 등 다양한 공간으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1F 음원 감상실
1. 음원 감상실
민요를 처음 접하는 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에게 민요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발하는
공간으로, 한옥의 정취를 느끼며 전국 팔도의 대표민요를 선별하여 소개하고 간단하게
청취해볼 수 있는 휴게겸 감상공간이다. 넓은 창문 틈으로 창덕궁을 바라보며
팔도의 대표적인 민요를 감상해볼 수 있다.
2. 소리 체험 공간
멀티미디어 영상과 AR기기를 통해 민요와 소리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는 공간이다
복도를 따라 구석구석 숨어 있는 다양한 소리를 찾아보고 체험해 볼 수 있다.
3. 특별전시공간 *우리소리 아카이브
상설 전시에 포함되지 않은 우리 소리를 지키고 발전시켜 나간 이들을 기념하는
전시 공간이다. 주요 기증자 관련 유물, 인터뷰 영상, 약력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심화학습을 위한 관련 서적, CD플레이어, 자료검색대가 마련되어 있으며
주요 기증자 관련 유물, 인터뷰 영상, 약력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릴 재생기 [전인평 기증]/ 한양가
민요 현장조사 자료
MBC기증 / 음악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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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 상설전시실
‘우리소리로 살다’란 주제를 다시 ‘일과 우리소리’, ‘놀이와 우리소리’,
‘의례와 위로의 우리소리’, ‘우리소리의 계승’이라는 테마로 나누어, 자신의 삶을 노래를 통해 스스로 이야기한 한국인의 일상을 소개한다. 각 테마별로 인터랙티브 영상,
착시 애니메이션 모형(조이트로프) 등 최신기법을 활용하여 시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자 하였다.
1. 일과 우리소리
일의 현장에서 불렀던 소리를 전시하는 공간으로 영상과 3D모형, 인터렉티브 터치 기법으로
전시된 집의 소리, 강과 바다의 소리들을 만나볼 수 있다.
2. 놀이와 우리소리
놀이와 관련된 소리를 전시하는 공간으로
매직북, 터치게임, 조이트로프 체험으로 소리와 함께 놀이를 즐겨볼 수 있다.
3. 의례와 위로의 우리소리
장례와 여러 가지 의례를 진행하며 불렀던 소리를 보고 들을 수 있다.
과거의 인물들이 불렀을 법한 노래를 들으며 다양한 생각들을 해볼 수 있다.
4. 우리소리의 미래
왜 지금은 우리 곁에서 민요가 들리지 않을까?
민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향토민요는 1950년대까지 전승되어 오다가
이후 점차 소멸되어 오늘날에는 즐겨 듣기 어려운 노래가 되었다. 현대의 우리음악은
글로벌시대 쉽게 알려지기 위해서 퓨전음악으로서 선 보여 지는 것이 많다.
알리지기 앞서 우리의 참 뿌리 문화를 보존하며
현재와 앞으로 나아가야할 미래를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면 한다.
B2 음반전시 . 영상감상실
공간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우는 대형스크린이 구비되어 있어 아름다운 대한민국의 사계절과 어우러지는 우리의 소리를 최적의 음향감상 시스템을 통해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전시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풍부한 소리는 지상1층 별도로 마련된 <우리소리 아카이브>에서 만날 수 있으며. 자료검색대에서는 2만여 곡에 달하는 서울우리소리박물관 소장 향토민요 음원을 체계적으로 분류하여 검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밖에 민요 관련 서적 및 음반 등 다양한 형태의 자료를 직접 열람할 수 있다.
1. 음반전시
SP, LP, CD 등 시대와 함께 변해온 음반을 배치하여 음원을 감상할 수 있는 휴게 공간이다.
음반 속에 담긴 우리소리를 들어볼 수 있다.
-LP음반<민요삼천리> 전인평 기증
-경기민요 국가무형문화재 발매음반 故묵계월, 故안비취, 故이은주 기증
2. 영상 감상실
편안한 공간 속에서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소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별관] 한국 민요 역사 자료 수집 공간
한국 민속음악 관련 및 감상실이 더욱 풍부히 마련된 공간이다.
민요는 입에서 입으로 전해졌기 때문에 역사적 변화 양상을 살피기가 어렵지만 일부 남겨진 책을 통하여 역사 연구인들이 조사하며 다양한 책을 써 나아가고 있다.
그들의 책에 의하면 역대 왕들은 민요를 수집하여 민심을 파악하는 수단으로 삼았으며 이를 변주하여 궁중 음악 및 제례음악으로 활용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은
2019.11.21.(목)요일에 개관을 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주목하며 방문하고 있다.
이 밖에 숨겨진 우리의 고유한 전통예술문화들이 세상밖으로 나와 소통하며 공감할 수
있기를 고대해 본다.
관람시간 :오전9시~오후7시 (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료 : 무료
문의 : 02-742-2600
위치 : 종로구 율곡로 96(와룡동 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