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경복궁 원형의 복원 경복궁 원형의 복원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당시 경복궁 향원정 뒤에는 명성 황후((明成皇后, 1851~1895)를 기리는 조그마한 사당이 있었다. 어느 날 흰옷에 띠를 두른 5~6명의 사람이 경건한 의식을 치르고 있었다. 궁금해서 물으니 일본인들이라 했다. 자신들의 선조들을 대신한 사죄라고 했다.그 무렵 경복궁의 다른 편에서는 이런 일도 있었다. 광화문 바로 뒤에 중앙청(capitol hall)이 있었는데 당시에는 경복궁의 여러 건물을 떠돌던 국립중앙박물관이 자리하고 있었다. 사실 중앙청은 원래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 청사였다. 일부 일본 관광객들 엄소연의 스토리 뱅크 | 엄소연 박사 | 2021-12-09 11:09 박물관을 통해 본 한글, 문자. 조선문(朝鮮文)? 박물관을 통해 본 한글, 문자. 조선문(朝鮮文)? 글로벌 시대 한류의 영향으로 세계인의 한글에 관한 관심이 드높다. 전에 봤던 TV 프로그램에 출연한 외국인이 한글에 대해 “글자의 조합이 이루는 도상성이 신기하고 아름답다”고 했던 말이 기억에 남는다. 전 세계에 6,000여 개의 언어와 40여 개의 문자가 있지만, 문자를 갖지 못한 언어는 2주에 1개씩 없어진다고 한다. 중세한글과 연관된 제주 방언은 ‘소멸위기 언어’로 유네스코(언어레드북, 2011)에 등록돼 있다. 국내의 경우, 한글 관련 박물관과 문화기관은 2014년 한글날 개관한 을 비롯해 광화문 광장에 있는 엄소연의 스토리 뱅크 | 엄소연 박사 | 2021-11-18 10:44 인사동 출토 금속활자들의 가치 인사동 출토 금속활자들의 가치 지난 6월, 종로구에서 엄청난 일이 벌어졌다. 탑골공원 인근 ‘공평구역 도시환경 정비사업부지’인 인사동 일원에서 그동안 베일에 싸였던 조선전기 금속활자가 대거 발굴된 것이다. 무려 1,632점에 달하는 금속활자들이 항아리 속에 담겨있었다. 또한, 그 주변에는 기록으로만 남아있던 주야간 천문시계인 일성정시의(세종 때 제작)와 물시계의 부품인 주전(籌箭)(세종~중종 때 사용)이 최초로 발견됐고, 승자총통 8점과 동종 1점도 출토됐다. 금속활자는 인쇄의 속도 및 정확성을 높여 서책의 보급을 증대시킴으로써, 지식과 정보의 공유를 확산하고 엄소연의 스토리 뱅크 | 엄소연 박사 | 2021-10-26 09:51 한글날, 종로구에서 만나야 할 인물과 장소들 한글날, 종로구에서 만나야 할 인물과 장소들 새 연재를 시작합니다. '엄소연의 스토리뱅크'엄소연 박사는 철학, 역사학, 한국학, 박물관학, 미술비평을 전공하였고 한국예술문화에 대한 융합연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 연재에서는 종로와 관련된 문화 예술 스토리를 융합적 관점에서 분석하여 주실 것으로 기대합니다.(편집자 주) “말이 오르면 나라도 오르고, 말이 내리면 나라도 내리나니라.” -1910년, 주시경 선생- 한글 반포 575돌을 맞이했다. 전 세계에는 6,000여 개의 언어와 40여 개의 문자가 있다고 한다. 알다시피, 한글은 세종대왕(世宗大王, 재위 1418~ 엄소연의 스토리 뱅크 | 엄소연 박사 | 2021-10-10 09:48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