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셈과 뺄셈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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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셈과 뺄셈하기
  • 강희명 기자
  • 승인 2024.02.1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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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진년 새해의 결심

 

양력 1월1일을 지나 음력으로 맞이한 오늘 진정한 새해가 됐으니 새 목표를 한번 적어보자.

참고삼아 작년, 재작년 위시리스트를 보니 ‘체중 줄이기’와 ‘금주’ 항목이 미완성으로 남아있다. 올 해도 어김없이 작심삼일의 한해가 시작 된 걸까.

그래서 올해는 식상한 목표대신 덧셈, 뺄셈으로 2024년의 위시리스트를 새롭게 작성,

50대의 갓생을 살아보기로 결심했다.

허리 둘레가 줄어들기를 기대하며...

 

우선 내 인생에서 뺄셈하기

사진 강좌 시간에 어떤 강사께서 ‘사진은 빼기를 잘해야 한다.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을 프레임에 다 담으면 작품성이 떨어지기에 오브제를 과감하게 제해야 사진 한 장의 완성도가 높아진다.’라고 했다. 그래서 나도 내 인생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불필요한 시간들을 빼기로 했다. 유쾌하지 않은 사람과의 만남을 자제하고 매 끼니에 들이는 시간도 줄여보고 온라인 쇼핑과 유튜브 시청 자제 등 디지털 디톡스도 하기로 했다.

그리고 허리둘레와 체중계의 숫자도 빼기로 했다. 제2의 사춘기라 불리는 갱년기에는 성호르몬이 신체적으로 변화하는 시기여서인지 복부비만으로 인한 허리둘레의 숫자와 체중계의 숫자가 치열하게 경쟁하며 서로 앞서나가고 있음을 솔직하게 고백해본다.

운동하기전 생수에 실리카를 몇 방울 넣어 운동하는 내내 마시면 몸이 좋아짐을 느낀다.

 

그리고 덧셈하기

건강한 습관을 더하기로 했다. 그래서 그 첫 번째로 매일 운동할 것.

주 2~3일은 웨이트 트레이닝을, 4~5일은 스트레칭과 유산소 운동을 하며 채식위주의 식단으로 바꾸기로 했다. 50대 이후 근감소증 예방을 위해 단백질을 섭취하고 내 몸에 꼭 필요한 영양제를 찾아보기로 했다. 그러던 중 책을 통해 알게 된 실리카. 일명 규소수. 다소 생소한 이름이었지만 자세히 알고 나니 내 몸에 꼭 필요한 미네랄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규소는 신체 장기의 노화와 산화를 방지하고 피부, 혈관, 모발, 세포벽 등에 널리 분포하며 건강 유지에 없어서는 안 될 미네랄인데 체내에 축적되는 실리카의 양은 나이가 들면서 감소하며, 인체에서 새로 생성 될 수 없기 때문에 식이 요법으로 섭취해야만 한다. 뼈와 치아 등을 강하게 해주고 피부 탄력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니 이걸 왜 이제야 알게 되었을까.

50대의 갓생러가 되기로 한 2024년.

지혜로운 더하기, 빼기로 올 한 해의 수익이 얼마나 될지 살짝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