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무로 하나되다 - 김정수 작가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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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나무로 하나되다 - 김정수 작가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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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8.2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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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ree of Life : Echad(אֶחָד)… 8.26(토)~ 9.13(수) 새문안갤러리

 

 

김정수 작가의 개인전이 8월 26일(토)부터 9월 16일(수)까지 광화문에 위치한 새문안갤러리(새문안교회)에서 ‘The Tree of Life : Echad’라는 주제로 열린다.

한국의 전통 닥종이를 캔버스 위에 백묵(白墨)처럼 작업하는 김정수 작가는 주로 생명을 통한 치유를 주제로 ‘The Tree of Life -생명나무’ 시리즈를 작업해왔다. 시, 언어, 성경 등을 글이 아닌 그림으로, 태초의 ‘에덴’·‘생명나무’·‘생명수’ 등의 이상향과 유토피아적인 세계를 캔버스 위에 전통 닥종이를 이용해 표현하고 있다.

작가는 마치 호흡을 불어넣듯이 닥종이를 이용해 작품에 ‘생기(生氣)’를 불어 넣는다. 이때 작가의 숨과 그림이 하나가 되고, 닥종이의 섬유질은 숨결처럼 화면에 그대로 부어진다. 특별히 올해는 대한민국이 정전 70주년 되는 기념비적인 해다. 김정수 작가는 “온 나라가 남과 북, 좌와 우, 세대 간으로 분열된 이 때, 작품을 통해 부어진 하나님의 숨결로 온 나라와 교회와 열방이 하나됨(Echad)을 소망하며 치유와 회복을 관객들과 공감하고자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작가의 이번 개인전 대표작은 ‘쥬빌리(Jubilee)’다. 이 작품은 축제를 뜻하는 ‘쥬빌리(Jubilee)’ 어원에서 비롯됐다. 이는 이스라엘의 ‘희년’이라는 기념일이자 ‘노예가 해방되는 날’이라고도 한다. 자유로운 축제일과 같은 쥬빌리 날의 해방의 기쁨을 아치형의 구도로 표현했다.

쥬빌리(Jubilee), 한지 위에 석채, 수간채색, 82x224cm 2020. 이 작품은 축제를 뜻하는 ‘쥬빌리(Jubilee)’ 어원에서 비롯됐다. 자유로운 축제일과 같은 Jubilee날의 해방의 기쁨을 아치형의 구도로 표현했다


◇ 전시회 소개

· 주제 - The Tree of Life : Echad
· 일시 - 2023.8.26(토) ~ 9.13(수), Am 10:00 ~ Pm 7:00
· 장소 - 새문안갤러리(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 77 F1)
· 관람료 - 무료

‘Tree of life_Poem23’, 50x50cm, hand_embllished pigment print. 24K 금, 미네랄 안료, 8/50, 2023. 삶의 어두움 가운데 정금 같이 빛으로 충만하며 빛을 발하는 생명나무가 되기를 축복하는 의미로 화면에 실제 24K Gold를 사용해 작업했다

 

 ‘The blessing’, hand_embllished pigment print. 24K 순금, 미네랄 안료, 2/45, 2023. 화면의 독수리는 힘차게 비상하며 별무리를 이 땅에 부어주고 있다. 별은 새벽별, 즉 예수님을 상징하며, 세상 가운데 수많은 별과 같은 사람들이 세워지기를 축복하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