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와! 대학로 차 없는 거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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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와! 대학로 차 없는 거리’로
  • 종로마을 N
  • 승인 2023.07.1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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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가 오는 16일, 주말을 맞아 대학로 일대에서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 차 없는 거리 행사를 개최한다.
 
거리 문화 콘텐츠 확충과 공연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해 대학로 제2의 부흥기를 이끌기 위함으로, 대상지는 혜화역 1번 출구부터 서울대병원 입구에 이르는 약 350m 구간이다.
 
종로구는 앞서 지난 6월 17일 토요일에도 해당 구간에서 차 없는 거리 행사를 선보이고 시민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이달 16일 일요일과 8월 19일 토요일까지 총 3회차에 걸쳐 ‘놀러와! 대학로 차 없는 거리’ 행사를 운영한다.
 
7월 16일 예정된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캐스팅 스폿(대학로 열린무대 캐스팅 경연대회) ▲어린이 워터 에어바운스 ▲뮤직폭포 런웨이 포토제닉 ▲EDM댄싱 파파라치 ▲종로 소셜마켓 ▲아트공예 플리마켓 ▲그때 그 시절존 ▲퍼포먼스 프리존 ▲그린파크 쉼터(마로니에 공원) 등이다.
 
캐스팅 스폿은 프로 10개 팀 경연을 진행하고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팀에게 더 큰 무대에서 시민과 호흡할 기회를 제공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퓨전국악, 어쿠스틱, 뮤지컬, 댄스, 인디락 등 다양한 장르별 참가 팀이 무대에 오를 채비를 마친 상태다.
 
야자수와 돌고래 슬라이드 등 깨끗하고 시원한 물폭포가 쏟아지는 워터 에어바운스 존, 물줄기 아래 놓인 무대에서 신나는 EDM 음악에 맞춰 춤 실력을 뽐내는 EDM댄싱 파파라치도 기대를 모은다.
 
아울러 이달에는 사회적경제기업 판로 확대를 위한 ‘종로 소셜마켓’ 행사도 처음으로 연다. 정오부터 오후 7시까지 12개 업체의 다양한 제품을 구입하고 체험활동에도 함께할 수 있다.
 
한편 종로구는 차 없는 거리 주요 프로그램을 즐기며 인근 상점에서 사용 가능한 10% 할인권을 주는 ‘스탬프 랠리’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캐스팅 스폿에서 공연을 관람하고, 자녀와 에어바운스를 타보고, 가족 레크레이션 코너에서 딱지치기 등에 참여하면 행사장 곳곳의 진행요원이 스탬프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