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성 보장 부패신고창구 ‘종로 청렴고’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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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성 보장 부패신고창구 ‘종로 청렴고’ 운영
  • 종로마을 N
  • 승인 2023.02.1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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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가 이달부터 신분 노출의 우려 없이 누구나 쉽고 빠르게 공무원 부패·갑질 행위를 신고할 수 있는 「종로 청렴고」(이하 청렴고) 시스템을 운영한다.
 
청렴과 신문고의 합성어인 청렴고는 청렴go, 청렴으로 가는 길이라는 의미 또한 담고 있다.
 
구에서는 신분 노출을 우려해 부패 신고를 주저하고 이를 묵인하는 상황을 방지하고자 누구나 시간·공간 제약 없이 PC와 휴대전화로 익명 신고할 수 있는 청렴고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
 
기존에 운영해 온 국민신문고, 청렴포털, 응답소 모두 익명 신고가 가능하나, 민원 처리 과정에서 담당자가 신고인에 대한 정보를 인지할 가능성이 있었다.
 
하지만 청렴고는 전문업체가 내용을 접수해 암호화 처리한 뒤 종로구로 전송, 담당자가 조사·처리하는 순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신고자 익명성과 보안을 철저히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건전하고 투명한 신고문화 정착과 청렴 인식 확산 효과 역시 기대된다.
 
구 직원, 외부 관계자, 주민 등 누구나 구청 누리집 또는 QR코드를 통해 구 소속 직원들의 ▲금품·향응 수수 ▲알선·청탁 ▲공금 횡령 ▲직원 간 갑질 등 각종 부패행위를 신고할 수 있다.
 

청년팝페라 콘서트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