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 재개장 기념 ‘수문장 순라의식’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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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 재개장 기념 ‘수문장 순라의식’ 선보인다
  • 변자형 기자
  • 승인 2022.08.0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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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로 선발된 명예수문장이 순라군 지휘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광화문 광장의 재개장을 맞이하여 8월 6일(土)부터 14일(日)까지 ‘수문장 순라의식’ 특별행사를 진행한다.

순라(巡邏)는 조선시대에 도둑이나 화재 등을 예방하기 위해 밤에 궁중과 도성 둘레를 순시하던 순찰제도이다. 이번 순라의식은 낮에 진행하는 것으로 재해석하여 경복궁 문을 지키는 수문장들의 교대의식이 끝나는 오전 10시 15분에 맞춰 운영한다. 복식과 무기 등은 조선 전기 세종 때를 기준으로 재현한다.

취타대의 흥겨운 전통음악 연주와 함께 50여 명의 순라군들이 새 단장한 광화문 광장의 중앙을 행진하다가 세종대왕 동상 앞에 도착하면 시민들과 사진 촬영도 할 예정이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시민 명예 수문장’이 순라군을 지휘하는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수문장 순라의식 특별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문의는 한국문화재재단 활용기획팀(☎02-3210-1645)으로 하면 된다.

 

수문장 교대의식 사진자료 (서울시 제공)
수문장 교대의식 사진자료 (서울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