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운동 홍건익가옥, 「집의 사물들-삶의 품위」전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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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운동 홍건익가옥, 「집의 사물들-삶의 품위」전 선봬
  • 변자형 기자
  • 승인 2022.06.27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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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생활공예 작품 전시, 사용

필운동의 공공한옥 홍건익가옥은 전통 의복과 장신구의 ‘형태나 문양’을 재해석하여 제작한 생활공예작품을 선보이는 「집의 사물들-삶의 품위」展을 7월22일(금)까지 개최한다.

이번 「삶의 품위」전은 △강미나(스튜디오 M) △김남경(단하) △김보람(뵤량) △김수연(스튜디오 연) △김현주(김현주 스튜디오) △류종대(크레아포트) △명수기(명썸) △엄윤나(니스터) △이영진(마마리) △이해인&이희승(이감각) △조영아(프로젝트 보물) △최성미(샘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12인의 공예가와 공예 브랜드(업체)가 협업한 결과물을 전시한다.

전시에서는 12인의 공예가가 작업 소재의 선택과 계기, 평소 작업방식, 전시작품 제작과정과 전시 주제의 재해석, 전시에 임한 소감 등 각기 다른 색으로 풀어낸 전통의 현대적 해석을 통해 차별화된 독창성과 예술성이 살아있는 다양한 표현과 시도를 엿볼 수 있다. 또한, 방문객이 작품을 직접 만져보고 사용·소장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 장소인 홍건익가옥은 지난해부터 집의 사물을 주제로 「삶의 품격」과 「삶의 품성」전을 개최했으며, 올해는 상반기의 「삶의 품위」전에 이어 하반기에는 「삶의 품행」 기획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1936년 건립된 홍건익가옥(서울시 민속민화재 33호)은 원형 석조 우물과 일각문이 유일하게 잘 보존된 근대 한옥이다. 모두 다섯 채로 구성된 이 가옥은 경복궁 서측 지역의 변천사와 인물, 다양한 기록 등을 전시하여 지역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서울한옥포털(hanok.seoul.go.kr) 및 카카오채널 ‘서울한옥포털’ 공지사항과 홍건익가옥 인스타그램(instagram.com/seoul.hanok) 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홍건익 가옥 ☎ 02-735-1374

 

홍건익가옥 「삶의 품위」 전시작품 참고자료
홍건익가옥 「삶의 품위」 전시작품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