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히고, 익히고, 빚어낸 발효이야기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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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히고, 익히고, 빚어낸 발효이야기展 개최
  • 변자형 기자
  • 승인 2022.04.06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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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먹거리로 만든 전통발효식품 23종 전시, 판매

서울시는 「삭히다, 익히다, 빚다 - 지역의 발효 이야기」라는 주제로 발효식품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전시와 체험 행사를 오는 7월31일(日)까지 상생상회(안국동 175-3 안국빌딩) 지하 1층 전시공간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COVID-19 팬데믹 속에서 면역력 강화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김치, 장류 등 우리나라 전통발효식품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전시 내용은 △발효의 이해 △우리나라 전통 발효식품 △지역별 발효식품 지도 △세계 발효지도 △2022 참발효 어워즈 수상제품 소개 △우리나라 전통문화와 생활 관습인 ‘장 담그기’ 소개 코너 등으로 구성되며, 우리 전통 발효식품의 우수성과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

상생상회에서는 「지역의 발효 이야기」 전시 기간에 각 지역의 건강한 먹거리로 만든 총 23개 제품을 판매한다. △간장 3종(파주시·서귀포시·홍성군) △된장 5종(보성군·서귀포시·울진군·고흥군·홍성군) △고추장 2종(파주시·안동시) △막걸리 7종(여주시·강릉시·강남구·양주시·순창군·용인시·포천시) △치즈 6종(영광군2·천안시·연천군·영암군·포천시) 등 총 23개 제품을 전시 관람 후 받은 할인쿠폰을 제시하면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전시는 전통주와 된장, 치즈를 만들어볼 수 있는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먼저 4월15일(금)에는 우리 전통 장류를 접할 기회가 적은 어린이들을 위해 삶은 토종콩을 직접 맛보고, 콩을 빻아 된장을 만들어보는 ‘콩콩콩 어린이 발효교실’이 열린다. 4월22일(금)은 전통주 소믈리에에게 우리 전통주 빚는 법, 지역의 다양한 전통주 이야기 등을 듣고, 지역 막걸리 6종을 직접 맛보면서 참가자들이 각자의 취향을 알아보는 ‘막걸리 취향 발견’ 시간이 이어진다.
5월13일(금)에는 우리나라 목장에서 생산된 유제품을 가지고 생활 속 치즈 활용법과 숙성 기간에 따른 맛의 차이를 직접 경험하는 ‘치즈 미각교실’이 열린다.

참가신청은 온라인(https://bit.ly/전시프로그램신청)을 통해 진행하며, 1인 기준 참가비는 1만5천원으로 회차별 1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시는 이번 전시가 우리 전통 발효식품의 우수성과 가치를 확인하고, 체험하고, 시민들이 관련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삭히다, 익히다, 빚다 - 지역의 발효 이야기」 전시 포스터
「삭히다, 익히다, 빚다 - 지역의 발효 이야기」 전시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