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동 배렴가옥… 「서울, 기록의 감각」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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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동 배렴가옥… 「서울, 기록의 감각」展 개최
  • 변자형 기자
  • 승인 2021.09.0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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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6인의 독특한 시선이 담긴 다채로운 서울의 모습 감상

종로구 계동길의 공공한옥 배렴가옥에서 9월1일(수)부터 30일(목)까지 한 달간 <STAY2. 서울, 기록의 감각> 기획전시가 열린다.

<STAY2. 서울, 기록의 감각> 전시는 북촌, 한옥살림집 등 전통적인 테마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고자 서울의 일상공간을 다채로운 시각과 기법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전시한다. 한옥 공간 내에 소파와 책상 등 우리에게 익숙한 가구들을 배치하여 휴식과 관람, 탐색과 사색이 어우러지는 편안한 전시가 되도록 기획되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건축가와 기록자, 미디어아티스트 등 다양한 이력의 작가 6인이 출판물과 사진, 드로잉 등 각자의 방식으로 기록한 서울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파사트 서울」과 「빌라 샷시」의 작가 권태훈 건축가 ▲건축잡지에서 일해 온 김예람 에디터 ▲홍콩 디자인 어워즈(DFA Awards) 수상자인 방윤정 디자이너 ▲‘서울 수집’이란 아이디로 서울에 대해 기록해온 이경민 기록자 ▲미디어 아티스트 이승근 작가 ▲을지로에서 예술가로 활동해온 이원경 작가 등 자신만의 시선으로 서울을 기록해온 작가들이 참여한다. 

현장 전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10시부터 17시까지, 하루 총 6회(오전 3회, 오후 3회), 회당 50분 관람할 수 있으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최대 4인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온라인 전시는 서울한옥포털(hanok.seoul.go.kr), 배렴가옥 홈페이지(seoulbrhouse.com), 배렴가옥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seoulbrhouse/)을 통해 관람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배렴가옥(☎02-765-1375)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북촌 ‘배렴가옥’은 1940년경 신축한 도심형 한옥으로 근대 실경산수화를 그렸던 제당 배렴(1911~1968) 선생이 말년을 보낸 곳이며, 민속학자 송석하도 조선민속학회 등의 활동을 펼쳤던 공간이다.
서울시가 2017년에 역사가옥으로 복원하여 가옥의 정체성을 살린 프로그램, 전시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배렴가옥 「서울, 기록의 감각」展 주요 작품  ①김예람 「무제-김한중 건축물」  ②권태훈 「villa sash」  ③이원경 「비오는 날의 일상」  ④방윤정 「빛무늬등」  ⑤이경민 「무제」  ⑥이승근 「시선, intro」 (제공=서울시)
배렴가옥 「서울, 기록의 감각」展 주요 작품  ①김예람 「무제-김한중 건축물」  ②권태훈 「villa sash」  ③이원경 「비오는 날의 일상」  ④방윤정 「빛무늬등」  ⑤이경민 「무제」  ⑥이승근 「시선, intro」 (사진제공=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