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는 8월 10일 말복을 맞아 지역 내 어려운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지역 곳곳에서 보양식 나눔을 펼쳤다.
먼저 ▲창신3동에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홍금술) 주관으로 관내 저소득 어르신 100가구에게 여름 보양식과 떡을 대접했다.
매년 복날이 가까워지면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게 위안잔치 등을 열고 보양식을 제공해드렸지만, 코로나19로 모임이 불가한 상황을 고려해 집에서 드실 수 있도록 직접 만든 삼계탕과 불고기를 떡과 함께 전달하게 됐다.
이어서 ▲숭인1동에서는 중장년 취약계층 52가구를 대상으로 여름철 대표 보양식 삼계탕과 갈비탕 등 즉석식품 4종으로 구성한 보양키트를 전달했다.
지난 7월 ‘저소득 어르신 든든한 영양식 한 끼 사업’을 통해 138가구에 전복 삼계탕을 지원한 것에 이어 이번 나눔 역시 보양키트 제공으로 취약계층 주민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도우려는 뜻을 담았다.
▲창신1동에서는 쪽방과 고시원 등에서 생활하며 코로나19 장기화와 폭염으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에 처한 저소득 어르신 100명에게 영양식 꾸러미를 전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는 영양식 꾸러미 외에도 코로나 방역을 위한 마스크를 가져다 드리며 안부 또한 꼼꼼히 확인하는 세심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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