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거주하는 대학생들에게 구정 관련 업무를 직접 체험하고, 사회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0년 여름방학 대학생 행정체험단」 을 모집한다.
구에서 여름과 겨울, 연 2회 방학 기간 동안 운영하는 대학생 행정체험단을 통해 대학생들은 구청 각 부서와 동 주민센터에서 약 한 달 동안 업무 지원 등을 하게 된다.
이번 여름방학 대학생 행정체험단 모집 인원은 100명으로, 35명이 참여한 지난 겨울방학 보다 인원이 대폭 확대되었다. 구는 당초 40명을 모집하려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학생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인원을 확대했다.
근무 기간은 7월 13일(월)부터 8월 12일(수)까지이며 하루 5시간, 주 5일 근무를 한다. 대학생들은 ▲구청 ▲동 주민센터 ▲종로구시설관리공단 등에 배치되어 행정사무를 보조하거나 현장 업무를 지원한다. 구는 신청자의 전공, 거주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근무지를 배치할 예정이다.
접수일 현재 주민등록지가 종로구인 대학교 재학생 또는 휴학기간이 1년 이내인 휴학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6월 15일(월)부터 19일(금)까지 종로구청 홈페이지(www.jongno.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경제적으로 취약한 가구의 대학생 자녀 등록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모집 인원 100명 중 20명은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다자녀(3자녀 이상)가구 등 특별선발 대상으로 모집한다.
구는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발하며 6월 23일 구청 홈페이지에 결과를 발표하고, 선발자의 자격 요건을 확인한 후 7월 2일 최종 선발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학생 행정체험단은 업무 지원 외에도 오리엔테이션, 현장탐방, 구청장과의 대화 등 여러 특별활동에 참여하게 되는데, 코로나19로 인해 내용은 변경될 수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아르바이트 등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대학생들을 위해 이번 여름방학 행정체험단 인원을 확대했다.”며 “방학 기간 동안 행정 업무를 체험하고, 학비도 마련하는 즐거운 경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종로구청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