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어르신 위한 보양식 나눔 활발

숭인2동, 저소득 어르신 200가구에 보양식 세트 전달 종로5·6가동, 직접 삼계탕 만들어 독거 어르신 100가구에 제공

2021-07-22     종로마을 N

종로구 지역 내 소외된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한 나눔 활동이 활발히 추진 중이다.
 
먼저 ▲숭인2동에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문순희) 주관으로 저소득 어르신에게 ‘복날 맞이 보양식 세트’ 200개를 전달했다.
 
이번 나눔 활동은 코로나19로 모임과 행사가 제한되는 현 상황을 고려하여 어르신을 직접 모시는 대신, 집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반조리 제품 3종(삼계탕, 추어탕, 갈비탕) 세트를 제공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코로나 백신 접종을 완료한 복지플래너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직접 전달함으로써 감염 위험을 최소화했다.
 
초복을 맞아 ▲종로5·6가동에서도 보양식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충신동 성곽마을 단체(대표 김영수) 주관으로 주민 및 자원봉사자들이 손수 삼계탕을 요리하고 홀몸 어르신 100가구에게 전달한 것이다.
 
평소 무료 급식을 이용해 끼니를 해결해 온 어르신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마땅히 식사할 곳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마련한 자리였다. 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은 삼계탕 외에도 어르신들이 여름철 유용하게 사용할 냉방용품을 전달하고, 안부 또한 꼼꼼히 확인하는 세심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