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점검, 지나침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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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점검, 지나침이 있을까?
  • 정숙연 기자
  • 승인 2020.03.0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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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예방으로 생활 안전, 시설물 해빙 점검으로 재난 안전

종로구는 겨울철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 약화로 균열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2020년 해빙기 안전점검」 을 실시한다.
 
구는 2월 24일(월)부터 3월 31일(화)까지 안전취약시설, 급경사지, 도로시설물, 건설 현장 등 250여개 시설물을 점검하고, 유관 기관과 분야별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해당시설을 합동 점검할 예정이다.

안잔종로 만들기, 해빙기 점검
안전종로 만들기, 해빙기 안전 점검 실시

분야별 착안사항을 중점으로 작성된 안전점검표를 활용해 점검을 실시하며,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건축물의 지반 침하, 균열, 누수 여부 ▲급경사지 균열, 침하 등 안전 상태 ▲굴토 공사장 인접 노후주택, 축대, 경사지의 안전성 및 주변 도로 함몰 징후 여부 등이 있다.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경우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결함 또는 위험 요인 발견 시에는 보수 · 보강, 사용 제한 등 긴급 안전 조치를 시행해 재난 발생을 방지한다. 구는 필요한 경우, 안전진단 전문기관을 통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시설물의 재해 및 재난을 예방하고, 안전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종로구는 공원 이용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2월 17일(월)부터 4월 17일(금)까지 해빙기 공원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대상은 도시자연공원, 어린이공원 등 관내 50여 개 도시공원과 북악팔각정, 단군성전 등 위탁시설 4곳이며, 구는 안전관리 전담팀을 구성해 점검을 진행한다.
 
▲지반 침하, 균열 및 변형 여부 ▲축대, 옹벽 등의 균열 ▲배수시설 관리상태 ▲편의시설 및 운동시설 ▲기계설비 작동 상태 ▲녹지대 등을 점검하고, 경미한 사항은 즉시 정비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아울러 어린이놀이시설 중 노후하거나 위험한 시설은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다.
 
담당자는 “해빙기에는 지표면 사이에 얼었던 수분이 녹으면서 균열, 붕괴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가 있다. 이번 해빙기 안전점검을 통해 시설물을 꼼꼼하게 살펴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안전 점검에 지나침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