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묘 발전소는 전기(?)를 만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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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묘 발전소는 전기(?)를 만들지 않는다
  • 김승규 기자
  • 승인 2019.12.23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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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까스 맛집

동대문에서 숭인동 4거리 방향으로 내려가다 보면 우체국 도착하기 전 허름한 상점들 사이 좁은 골목길이 보인다. 그 길 안쪽에는 지난 8월말부터 문을 연 돈까스 집이 있다.

이름은 동묘 발전소.

간판도 작고 눈에 잘 띄지 않는 가게인데, 최근 젊은 친구들 사이에선 핫한 장소다.

동묘 발전소 입구
동묘 발전소 입구

허름한 골목길 특성상 가게가 눈에 잘 보이지 않고 간판도 역시 그렇다.

그러나 지금은 점심 때 줄을 서야하고 오후 2시가 넘어서야 대기 없이 식사를 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개업 초기에는 하루에 2~3만원 매출도 힘들었다고 말하는 사장님. 지금은 준비한 재료가

다 소진되어 뜻밖의 브레이크 타임을 갖고 재료를 추가로 손질하여 저녁 장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메뉴판
메뉴판
가게 내부
가게 내부

이집 돈까스는 저온 숙성인 수비드 방법으로 고기를 준비하여 요리를 한다고 한다.  

등심 돈까스와 파 돈까스
등심 돈까스와 파 돈까스

고기는 두툼한데다 촉촉하고 부드러워 식감이 좋다.

파 돈까스는 파를 채썰어 위에 덮어주는 데 그 아래 달콤한 소스가 뿌려져 있다

메뉴판도 젊은 사장님의 센스가 묻어나 있다
메뉴판도 젊은 사장님의 센스가 묻어나 있다

  가격도 저렴하여 맥주한 잔과 곁들어 먹으면 금상첨화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