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끝자락에 만나는 윤동주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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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끝자락에 만나는 윤동주 시인
  • 종로마을 N
  • 승인 2024.09.2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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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를 대표하는 시인이자 독립운동가 윤동주의 삶과 문학세계를 기억하는 「2024 윤동주문학제」가 오는 28일과 29일 양일간 윤동주문학관 일대에서 열린다.
 
윤동주 시인의 시비가 있는 시인의 언덕을 중심으로 인근의 윤동주문학관과 청운문학도서관에서 경연, 공연, 특강,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시인의 언덕 야외무대에서는 ‘제10회 전국 윤동주창작음악제’ 본선 경연을 진행한다. 음원과 예선심사를 거친 최종 10팀이 아름다운 경쟁을 펼친다. 지난 창작음악제 수상팀의 축하공연, 버스킹, 수상팀 무대도 예정되어 있다.

24일부터 10월 6일까지 청운문학도서관 특별전시장에서는 ‘제11회 전국 초중생 윤동주시화공모전’ 수상자 23명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윤동주 시인의 시를 주제로 한 학생들의 시화 작품을 전시한다.
 
필사 체험, 교복 체험, 스탬프 투어 등의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청운인문학당 특강도 열린다.
 
그중 문학 투어 프로그램 ‘동주와 마실’을 주목할 만하다. 해설사와 함께 종로구 곳곳을 거닐며 문학을 향유하는 작은 여행을 지향한다. 윤동주 시인뿐 아니라 종로의 문인들과 인연이 깊은 장소,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공간을 골고루 탐방할 수 있다.
 
윤동주문학제와 관련해 기타 자세한 사항은 종로문화재단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