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식물클리닉 10일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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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식물클리닉 10일 개관
  • 종로마을 N
  • 승인 2023.04.1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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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식물을 돌보는 반려식물클리닉이 지난 10일 무악동에 문을 열었다. (통일로 18나길 19-1)
 
건물은 지상 2층 연면적 115.62㎡ 규모로 강의실과 진단실, 입원치료실, 실습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상주 전문가가 병 들고 시든 식물의 생육상태를 정밀 진단해 맞춤형 약제 처방, 사후관리 요령을 알려주고 관련 상담이나 분갈이를 포함한 간단한 처치 역시 해준다.
 
식물 상태가 좋지 않으면 입원치료실로 옮겨 최대 3일까지 치료하고 더 심한 경우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내 반려식물병원으로 옮겨 7일~최대 3개월까지 돌봐준다.
 
생업 등의 이유로 방문이 어려운 주민을 위한 원격 진료도 실시한다. 종로구 반려식물클리닉 누리집이나 종로구 반려식물 밴드를 통해 병충해 등의 상태를 사진으로 확인한 뒤 실시간 처방을 내려 준다.

이밖에도 반려식물을 키우고 싶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망설이는 구민 대상 기초 원예교육을 진행하고 식물 돌보는데 실질적 도움이 될 분갈이법, 병해충 대처법, 관수방법 등 각종 정보도 폭넓게 제공한다.
 
이용을 원할 시 온라인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또는 전화로 사전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1인당 월 1회, 최대 3개 화분까지 진료가 가능하고 비용은 무료다.
 
반려식물클리닉은 종로구를 포함한 4개 자치구에서 시범 운영 뒤 향후 전체 자치구로 확대 예정이다.
 
한편 종로구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동주민센터와 연계, 찾아가는 반려식물병원을 운영하고 주민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평소 기르는 식물을 가지고 동주민센터를 찾아오면 전문가가 병해충을 진단 및 상담해주고 식물관리 방법도 알려준다. 일정과 기타 자세한 사항은 종로구 반려식물클리닉에서 안내한다.

 

 종로구 반려식물클리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