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 예방사업 ‘창이 친한 이웃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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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사 예방사업 ‘창이 친한 이웃만들기’
  • 종로마을 N
  • 승인 2022.11.22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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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신2동이 고독사 예방·관리 시범사업 「창이 친한 이웃만들기」를 추진한다.
 
우리동네 돌봄단,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이 함께 중장년 1인가구와 홀몸어르신을 돌보며 심리·정서 지원에 힘쓰고 사회적 관계망 회복을 돕는데 중점을 뒀다.
 
먼저 반찬원정대 사업은 우리동네돌봄단이 취약계층에게 정기적으로 먹거리를 전달하는 ‘반찬원정대’ 역할을 수행하며 온 동네를 구석구석 살핀다.
 
대상자는 저소득 홀몸어르신 32가구로, 원정대는 사전 상담을 통해 어르신이 희망하는 먹거리를 파악한 뒤 고기, 제철과일, 반찬 등 영양가 풍부한 음식을 격주 1회 제공한다.
 
아울러 반찬을 배달하면서 어르신 건강 상태를 세심히 살피고 일상에서 불편한 점은 없는지 확인해 다양한 복지서비스도 연계해준다.
 
지난달과 이달 운영한 ‘창이 히든싱어’도 주목할 만하다. 1인 가구 소통의 장을 조성해 공감대, 친밀감을 높이는 노래교실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함께 애창곡을 부르고 자조모임을 형성하면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는 후문이다.
 
창신2동은 올해 고독사 관련 시범사업 종료 후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함은 물론 결과를 분석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관리체계를 구축, 관내 고독사 예방을 위해 앞장설 계획이다.
 
전경표 창신2동장은 “홀로 사는 어르신를 포함해 지역사회 1인가구를 보듬는 다양한 사업을 마련했다”며 “건강관리뿐 아니라 삶의 활력을 불어넣어 고립감을 완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히든 싱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