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문화재연구원… 「한국민가, 정원의 발견」 공동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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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문화재연구원… 「한국민가, 정원의 발견」 공동 전시
  • 변자형 기자
  • 승인 2022.11.21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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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 내 대온실… 사진·영상 전시, 가상현실 체험구역 마련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은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과 공동으로 11월  22일(화) 오후 2시부터 27일(일)까지 6일간 창경궁 내 대온실에서 「한국민가, 정원의 발견」 전시회를 개최한다.

국립문화재연구원과 국립수목원은 지난 2020년 1월 한국 정원의 시대별 변화를 기록하고, 정원의 문화재적 가치를 평가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전라도, 충청도, 경상도 지역의 지정·등록 민가정원 38개소, 미등록 민가정원 59개소에 대한 현장조사와 스틸 및 항공 촬영, 3D 스캔 등을 진행해왔다.

민가는 백성의 집으로 궁궐, 관아, 사찰, 향교 등 공공건축과 구분되는 사적인 건축물이다. 넓은 의미로는 상류주택인 궁집과 제택, 중류주택, 서민주택을 포함한다. 민가정원은 이들 주택에 딸린 정원을 의미한다.

이번 전시에는 익산 조해영 가옥과 영동 김참판 댁, 논산 명재고택, 함양 일두고택 등 아름답기로 소문난 민가정원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영상, 가상현실이 다양하게 출품됐다.

관람객은 정원의 생동감을 더하는 꽃, 계절의 변화를 보여주는 나무,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담장과 우물 등 민가 정원의 아름다움을 담은 사진과 국립문화재연구원에서 제작한 ‘자연을 품은 한국의 전통정원’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민가정원 가상현실(VR) 체험존에서 개인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정원을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고, 전시관 외부에서 포스아트(PosART)로 제작한 포토존에서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다.

전시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문화재연구원 자연문화재연구실(☎042-610-7622)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민가, 정원의 발견」 공동 전시회
「한국민가, 정원의 발견」 공동 전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