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원·쪽방 등 찾아가는 무료 결핵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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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원·쪽방 등 찾아가는 무료 결핵검진
  • 종로마을 N
  • 승인 2022.08.0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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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가 사회적 고립가구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결핵 퇴치에 기여하기 위해 8월까지 「찾아가는 취약계층 결핵 이동검진」을 추진한다.
 
구에서는 올해 4월부터 대한결핵협회와 손잡고 건강·주거 취약계층에 속하는 고시원·쪽방 거주 1인 가구와 요양원 입소자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검진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각 기관 담당자 협조를 구해 검진을 받아보길 희망하는 주민을 사전 모집했으며 지난 4월 11일 돈의동 쪽방 거주자 253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창신동 쪽방 거주자 121명, 고시원 12개소 거주자 93명, 요양시설 4개소 입소자 126명을 추가해 총 593명에게 검진을 완료한 상태다. 이달 중 요양시설 6개소 입소자 약 60명까지 더해 총 650명을 목표로 추가 실시한다.
 
검진은 현장에서 흉부 X-선을 촬영한 뒤 대한결핵협회 중앙영상판독센터와 연계해 실시간 판독하는 순으로 이루어진다. 그 결과, 전체 검사자 중 147명에게서 결핵 유소견자를 발견하고 이들로부터 객담(가래)을 채취해 최종 2명을 결핵 환자로 진단, 완치를 돕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