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치매안심센터, 대면 프로그램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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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치매안심센터, 대면 프로그램 재개
  • 종로마을 N
  • 승인 2022.06.0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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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발맞춰 지난 2일부터 종로구치매안심센터(평창문화로 50) 프로그램을 대면 운영하고 있다.
 
지난 2년여 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종로구치매안심센터의 인지 프로그램(작업, 운동, 음악)은 줌(Zoom)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돼 왔으나, 전자기기 이용이 필수인 비대면 화상 수업의 경우 고령의 어르신들이 참여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또 수업을 이끄는 치료사 역시 환자 개개인과 즉각적으로 소통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데 애로사항이 있었다.
 
이에 코로나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정부의 방역조치도 완화됨에 따라 이달부터는 치매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인지프로그램을 대면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센터는 어르신들의 인지 기능에 따라 3단계(정상군, 경도인지장애군, 치매군)로 구분해 반을 배정하고 대상자에게 걸맞은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지프로그램 이용 문의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치매안심센터 누리집(https://jongno.seouldementia.or.kr)을 참고하거나 종로구치매안심센터(☎ 02-3675-9001)로 연락하면 안내해준다.
 
한편 종로구는 센터 이용 편의를 위해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하고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검진 받을 수 있는 ‘검진실’을 3개로 확대했을 뿐 아니라 음악, 미술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실’을 조성했다.
 
아울러 일상생활은 가능하나 인지기능이 점차 저하되는 경증치매 어르신을 위한 ‘기억키움학교’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상호 정보 교환을 도울 ‘가족 카페’를 새로 설치하는 등 환자와 그 가족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