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청각장애인 대상 맞춤형 문화탐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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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청각장애인 대상 맞춤형 문화탐방 운영
  • 변자형 기자
  • 승인 2022.05.1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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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문화유적 접근성 향상 기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소장 최재혁)와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경복궁 문화탐방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사전 예약한 서울시 거주 청각장애인을 대상(회당 20명 내외)으로 문화유적지 무장애(Barrier Free) 관람환경을 조성하고 문화유산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청각장애인과 장애인 가족 대상의 자유관람은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경복궁 수어해설영상에 접속하는 ‘경복궁 청각장애인 대상 관람서비스’를 활용한다. 안내홍보물에 번호대로 인쇄된 각 전각의 정보무늬를 스마트폰으로 인식시키면 손쉽게 수어해설영상을 시청하며 경복궁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성인 대상의 단체관람은 경복궁 안내해설사와 수어통역사가 동반하여 관람해설을 진행한다.

참여자 전원은 한복 체험에 더하여 관람해설을 잘 이해하였는지 알아보기 위한 퀴즈와 과제(임무) 수행 등 궁궐 나들이 체험도 함께할 수 있다.

‘경복궁 문화탐방 체험프로그램’은 5월21일(토), 10월8일(토)에는 청각장애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6월17일(금)과 9월16일(금)에는 성인을 대상으로 운영하여 총 4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2021 행사 현장 (사진=문화재청)
2021 행사 현장 (사진=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