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화문로 왕의 길에 첫선 보인 취타대 퍼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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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화문로 왕의 길에 첫선 보인 취타대 퍼레이드
  • 변자형 기자
  • 승인 2022.05.09 11:14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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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강산국악예술단 취타대 공연에 나들이 나온 시민들 환호

팔도강산국악예술단(단장 이춘화)이 어린이날인 5일(木) 낮 12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신명나는 우리 가락 얼쑤!” 거리 퍼레이드를 펼쳤다.

노란 악사복에 남색 허리띠를 두르고 꿩깃을 꽂은 초립을 착용한 취타대는 선두에 선 깃발을 따라 아리랑 등을 연주하며 율곡로와 돈화문로, 삼일대로를 행진했다.

100주년 어린이날을 맞은 이날 창덕궁과 운현궁 나들이에 나선 가족, 연인 단위의 시민들은 흥겨운 우리 가락을 선보인 취타대 연주에 환호하며 함께 사진을 촬영하는 등 큰 호응을 보였다.

이날 대열 앞에서 등채를 쥐고 취타대를 이끈 취타대장 이춘화 단장은 “오늘 거리공연을 위해 시니어 회원들이 열심히 연습을 했다.”면서 “코로나 팬데믹으로 힘든 시기를 보낸 시민들이 전통 취타대 연주를 감상하며 생활의 활력을 찾았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종로구 운니동에 소재한 팔도강산국악예술단은 종로구의 ‘돈화문로 활성화 주민공모사업’에 3년 연속으로 선정되면서 관광지역인 돈화문로 일대에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전통국악교육에 힘써오고 있다. ‘돈화문로 왕의 길 거리퍼레이드’는 오는 6월과 9월, 10월에 한 차례씩 더 펼쳐질 예정이다.

입회 및 교육 문의 : 팔도강산국악예술단 이춘화 단장 ☎010-2338-5711

 

5일(木) 오후 팔도강산국악예술단 종로와룡대취타보존회 악공들이 창덕궁 돈화문(昌德宮 敦化門)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5일(木) 오후 팔도강산국악예술단 종로와룡대취타보존회 악공들이 창덕궁 돈화문(昌德宮 敦化門)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난 5월1일(日), 3년 만에 재개된 종묘대제 어가행렬에서 팔도강산국악예술단 종로와룡대취타보존회 취타대가 광화문을 출발에 앞서 경복궁 흥례문(興禮門) 광장에 도열해 있다.
지난 5월1일(日), 3년 만에 재개된 종묘대제 어가행렬에서 팔도강산국악예술단 취타대가 광화문을 출발하기에 앞서 경복궁 흥례문(興禮門) 광장에 도열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