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소식] 봄의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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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소식] 봄의 혁명
  • 종로마을 N
  • 승인 2022.04.2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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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부 첫 체포대상 미얀마 베스트셀러 작가의 ‘민주항쟁 100일’
‘진짜’ 미얀마 이야기를 다룬 『봄의 혁명』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출간

판셀로 작가는 1991년생으로 미얀마의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의 측근이면서 군부에 저항하는 민주화 운동을 주도한 그녀는 2021년 2월 1일 군부의 쿠데타 이후 최초로 발표된 7인의 체포 리스트에 포함된 유일한 여성이다.

그녀는 군부의 체포를 피해 달아나면서도 SNS를 통해 민주항쟁을 이끌었다. 이 책에는 목숨을 건 작가의 100일간의 기적적인 탈출기와 민주항쟁, 눈으로 직접 본 미얀마 국민의 저항기를 담았다. 작가는 당시의 상황들을 피신 중에도 기록으로 모두 남겼다. 『봄의 혁명』은 이 기록을 엮은 책이다.

현재 미얀마에 외신의 취재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봄의 혁명』은 현재 미얀마 상황을 그 어느 자료보다 생생히 증언한다. 그녀가 군부에 쫓기던 100일간의 긴박감 넘치는 기록은 마치 우리가 미얀마 한복판에 떨어져 있는듯한 착각마저 들게 한다.

외신에서는 알기 힘들었던 민주항쟁의 참모습과 배경, 쿠데타를 주도한 민아웅흘라잉 최고사령관의 실체, 군부의 음모와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에 대한 오해, 미얀마 상황에 대한 반성과 민족통합에 관한 제언까지 모두 담겼다.

판셀로 작가는 이 책을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고통받는 미얀마와 함께해준 한국에 전하는 감사함의 의미이자, 한국의 민주주의와 경제성장을 롤모델 삼아 투쟁하고 있는 미얀마인들이 보내는 편지이다.

봄의 혁명/판셀로/도서출판 모래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