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순라길, 소상공인·지역 예술가 매칭해 상권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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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순라길, 소상공인·지역 예술가 매칭해 상권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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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3.1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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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순라길(종로구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종로구는 서울시 '우리동네 가게 아트테리어' 공모 사업에 선정돼 서순라길 일대 상권 활성화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아트테리어 사업은 소상공인 점포와 지역 예술가를 1:1로 매칭해 가게 내·외부 시설, 사인물, 홍보물 등에 맞춤형 디자인 개선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얼어붙은 지역 경제에 활력을 주고, 동시에 예술인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순라길은 창덕궁 앞 도성 한복판 역사 인문재생 사업 구역 내 위치해 있다. 종묘 돌담길을 따라 점포들이 늘어서 있고 오랜 역사의 흔적 또한 고스란히 간직한 골목상권이다.

하지만 이 일대 건물 전체의 70% 이상이 1980년대 이전 준공돼 현재는 입면이 상당 부분 훼손되었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이후 공실까지 많아져 상권이 침체돼 있는 상태다.

이에 구는 이번에 확보한 시비 1억5000만원을 투입해 '쌓여진 시간을 지키고 새로운 시간을 더하는 아트테리어'라는 콘셉트로 서순라길에 위치한 점포 40여개와 지역 예술가 15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종로구 관계자는 "예술가들의 창의성을 녹여내 서순라길이 가진 정체성,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업성과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주변 상권에도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