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돌봄SOS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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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돌봄SOS센터'
  • 종로마을 N
  • 승인 2022.02.2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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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는 지역사회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주민들에게 직접 찾아가 맞춤형 서비스를 전하는 「돌봄SOS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인구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가족 내 돌봄 기능이 약화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관련 수요가 크게 늘어난 점을 고려해 지난 2020년 8월 시작한 사업이다.
 
이용 대상은 긴급·일시적 돌봄이 필요하지만 수발할 가족이 없는 어르신과 장애인, 50세 이상 중장년 등이다. 특히, 지난해 7월부터는 관내 17개 동주민센터에 돌봄SOS센터를 확대 설치하고 주민과 한발 가까워진 자리에서 관련 고민들을 함께 풀어가는 중이다.
 
돌봄을 필요로 하는 모든 이에게 열려있는 센터는 종로만의 특화 서비스에 해당하는 ▲영양지원 ▲신선식단 ▲위생지원 ▲세탁지원과 함께 ▲일시재가 ▲단기시설 ▲동행지원 ▲안부확인 ▲건강지원 ▲돌봄제도 ▲사례관리 ▲긴급지원을 더한 총 12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초생활수급자나 법정 차상위계층, 중위소득 85% 이하 주민은 1인당 연간 160만원 한도 내에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으며, 그 외 주민 역시 본인 부담으로 이용 가능하다. 신청은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통해 받는다.
 
‘일시재가’는 요양보호사나 활동보조인이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 가사활동을 도와주며, ‘단기시설’은 일정기간 동안 시설에 입소해 보호를 받게 되는 서비스이다.
 
‘동행지원’은 병원이나 관공서 같은 필수적인 외출활동을, ‘위생지원’은 소독·방역 및 대청소를 통한 환경 개선을 돕는다. ‘세탁지원’은 종로지역자활센터와 연계해 무거운 이불 등을 수거해 세탁에서부터 배송까지 해준다.
 
식사지원 특화사업에 속하는 ‘영양지원’은 영양죽이나 저염식 같은 맞춤형 건강 식단을 제공하며, ‘신선식단’은 취약계층 주민의 영양 불균형을 고려해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하게 되었다. 귤, 사과 등의 신선한 제철과일 배달로 휴일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려는 취지를 담았다.
 
이밖에도 ‘안부확인’, ‘건강지원’, ‘돌봄제도’, ‘사례관리’, ‘긴급지원’ 같은 다양한 연계 서비스 역시 운영한다.
 
‘안부확인’은 말벗 및 정서지원을, ‘건강지원’은 건강 상담과 관리를 제공한다. ‘돌봄제도’는 장기요양보험·노인맞춤돌봄 등 공적 서비스를, ‘사례관리’는 구·동 및 민간 사회복지기관을 통한 장기적인 사례관리를, ‘긴급 지원’은 국가형·서울형 긴급복지사업 등을 각각 연계해준다. 각 서비스는 돌봄 담당자와의 상담 후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