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 경력 봉제장인과 함께하는 '나만의 옷 만들기'
상태바
35년 경력 봉제장인과 함께하는 '나만의 옷 만들기'
  • 종로마을 N
  • 승인 2021.07.27 09: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음피음 봉제역사관에서 7월부터 9월까지

 

종로구는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간 이음피움 봉제역사관(창신4가길 26)에서 창신소통공작소와 함께 「레벨업 봉제특강」을 운영하고 수강생 모집에 나선다.
 
이번 특강은 창신동 35년 경력의 봉제 장인이 강사로 활약하며 세상 하나뿐인 나만의 옷 제작을 돕는다. 월별 2회 차 프로그램으로 구성, 이달 11일과 18일의 경우 여름용 의류 만들기를 진행했다. 오는 8월 22일과 29일에는 원피스를, 9월 5일과 12일에는 롱셔츠 만들기 체험을 각각 앞두고 있다. 수업 시간은 14:00부터 16:00까지이다.
 
소수 인원을 대상으로 하는 밀착형 교육을 지향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열린다. 대상은 봉제 경험이 있는 성인이고 비용은 3만원에서 5만원까지 상이하다.
 
참여를 원할 시 종로문화재단 홈페이지(https://www.jfac.or.kr)를 참고한 후 구글폼으로 신청서를 제출하고, 최종 안내 받은 수강료와 재료비를 입금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창신소통공작소(☎ 2088-1270)로 유선 문의하면 안내해준다. 상담 가능 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 10:00부터 19:00까지이다.
 
한편 창신소통공작소는 누구나 문화예술을 배워 재능을 나누고, 평범한 일상에 특별함을 더해 줄 나만의 작품을 만드는 생활예술거점으로 각광받고 있다. 예술가와 마을기획자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주민들이 교육, 창작, 전시, 공연, 축제 등을 진행하며 지역 내 문화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하는 중이다.
 
아울러 수업을 진행하는 이음피움 봉제역사관은 서울시와 종로구가 뜻을 모아 2018년 개관한 공간이다. 이음피움이라는 이름은 실과 바늘이 천을 이어서 옷을 탄생시키듯 서로를 잇는다는 의미, 꽃이 피어나는 것과 같이 소통과 공감이 피어난다는 뜻을 더해 지었다.
 
가격경쟁력 하락과 고령화, 종사자수 감소 등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장인 정신과 우수한 손재주를 선보이며 현역으로 활동 중인 봉제인들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봉제 산업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는 장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