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창우극장이 북촌지역 주민들이 손쉽게 국악을 배우고 음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북촌창우극장 관계자는 "우리의 삶과 얼이 있는 국악 교육으로 우리 문화를 이해하고 마을구성원들과 함께 직접 마을 축제를 만들어 지역에 대한 애정과 주민 간의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한다.
북촌이라는 생활권 안에 우리음악이 자리 잡아 북촌을 서울의 대표적인 국악 중심지로 만들고자 하는 의욕도 내비쳤다. 특히 어렵게 느껴지는 국악을 좀 더 편안하게 편곡하여 생활 속에서 즐길 수 있는 크로스오버 음악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짠 것이 특별한 점이라고 한다.
북촌음악마을 ON 프로젝트는 피리, 거문고, 타악기, 판소리 등 4가지의 국악기를 배울 수 있는 ▲국악기 교육 프로그램 과 소리채집과 국악작곡으로 진행하는 ▲우리마을 주제곡 만들기 가 있다.
국악기 교육은 초등 고학년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우리마을 주제곡 만들기는 가족 단위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북촌음악마을 ON 프로젝트는 7월 5일부터 10월 7일까지 진행하며 이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추후 북촌음악마을축제 무대에 오를 수 있다.
프로그램을 진행할 강사는 공연 현장에서 음악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젊은 음악가, 모던 가야그머 정민아, 신노이의 소리꾼 김보라, 방울성과 동해안별신굿의 차세대 기둥 방지원의 타악 등 다채로운 강사진으로 꾸려진다.
교육비용은 무료이며 프로그램 참여자는 오는 7월 2일까지 북촌창우극장 홈페이지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또는 북촌창우극장 (☎070-8098-4416)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