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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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 종로마을 N
  • 승인 2021.05.0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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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민회관 앞

 

종로구는 건강민감계층이 대기질 상황을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난달 16일 구민체육시설 3개소 외부에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를 완료했다.
 
이번 신호등 설치는 2021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돼 추진하게 되었으며, 장소는 종로구민회관, 종로문화체육센터,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세 곳이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주변의 미세먼지 농도를 색상과 이미지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표출하는 장치로 오존, 이산화질소, 온도, 습도, 풍속, 풍향 등은 물론 긴급메시지를 포함한 각종 정보를 주민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 또한 조명밝기와 운영시간, 표출내용을 원격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관리할 수 있어 편리하다.

한편 종로구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매년 12월~익년 3월) 중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비산먼지발생사업장 지도·점검’을 강화한다.
 
비상저감조치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단계로 진행되며, 관내 점검 대상은 지난달 14일 기준으로 비산먼지발생사업장 신고를 한 사업장 73개소이다. 특히 올해 12월부터는 비상저감조치 ‘경계’ 단계 이상으로 발령이 되면 특별 점검반을 구성하고 관내 비산먼지발생사업장을 꼼꼼히 살필 계획이다. 위반 사업장에는 개선명령 등의 행정처분이 내려진다.
 
김영종 구청장은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초미세먼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요인들이 오늘날 주민 삶의 질을 저해하고 건강을 해치는 요소로 작용한다. 행복한 삶을 누리는 데 가장 근간이 되는 ‘건강’을 행정의 최우선으로 두고 사회적 건강, 개인의 건강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도시, 누구나 숨 쉬는 데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맑은 종로를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