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시 한 편
노래
이시영
깊은 산골짜기에 막 얼어붙은 폭포의 숨결
내년 봄이 올 때까지 거기 있어라
다른 입김이 와서 그대를 녹여줄 때까지
<사랑의 아포리즘>
-사랑은 동력이다
사랑의 입김이 닿기 전까지 그대는 다만 ‘얼어붙은 폭포의 숨결’에 지나지 않았다. 누군가 ‘다른 입김’이 와서 숨결을 녹여줄 때 ‘깊은 산골짜기’에 봄이 오듯 그대 폭포수 같은 사랑을 노래하리라.
-숨결은 들숨과 날숨의 반복 작용이다. 사랑은 그대와 나를 들숨과 날숨으로 숨 쉬게 해주는 동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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