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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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 엄광용 작가
  • 승인 2021.03.23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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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시 한 편

      너에게

                         최승자

 

마음은 바람보다 쉽게 흐른다.

너의 가지 끝을 어루만지다가

어느 새 나는 네 심장 속으로 들어가

영원히 죽지 않는 태풍의 눈이 되고 싶다.

 

<사랑의 아포리즘>

-사랑의 중심을 잃으면

사랑의 중심은 ‘태풍의 눈’처럼 흔들리지 않는다. 따라서 그 중심이 흔들리지 않으면 ‘영원히 죽지 않는’ 사랑으로 승화될 수 있다. 그러나 태풍이 잠잠해지면 그 눈도 함께 사라지듯, 사랑도 열정이 식으면 마음의 중심을 잡을 길이 없다.

-돌아가는 레코드판의 중심은 흔들리지 않아야 감미로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사랑도 마찬가지여서, 그 중심을 잃으면 세레나데의 리듬도 중도에 끊기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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