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시 한 편
사랑의 눈
황금찬
집들의 눈은
창이고
내 영혼의 창은
눈이다
사랑은 수레바퀴와 같은
태양의 눈을
항상 뜨고 있었다.
<사랑의 아포리즘>
마음의 창
누구나 창을 하나 갖는다는 것은 사랑의 눈을 뜨는 것을 의미한다. 처음 사랑에 눈을 뜨면 영원히 지지 않는 ‘태양의 눈’처럼 빛난다. 그대에게로 가서 ‘영혼의 창’을 밝히는 촛불이 된다.
-마음속에 창을 하나 만든다. 매일 해가 뜨고 구름이 흐르고 달이 져도, 그대는 반짝이는 별 하나 때문에 그 창을 닫지 못한다. 그것이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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