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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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 엄광용 작가
  • 승인 2021.02.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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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시 한 편

    사랑

                      오세영

 

잠들지 못하는 건

파도(波濤)다. 부서지며 한가지로

키워내는 외로움,

잠들지 못하는 건

바람이다. 꺼지면서 한가지로

타오르는 빛,

잠들지 못하는 건

별이다. 빛나면서 한가지로

지켜가는 어두움,

잠들지 못하는 건

사랑이다. 끝끝내 목숨을

거부하는 칼.

 

<사랑의 아포리즘>

-밤하늘의 별처럼

사랑은 태양을 따라 움직이는 해바라기의 얼굴처럼 그대를 향해 마음의 창을 여는 향일성을 갖고 있다. 단 한 번 마주친 눈빛으로 ‘잠들지 못하는’ 사랑은 ‘끝끝내 목숨을 거부하는 칼’처럼 의미심장하다.

-사랑은 그 사람의 영혼을 깨우는 것이다. 사랑의 눈을 뜨면 그 누구의 영혼도 잠들지 못한다. 잠을 자더라도 그대를 향한 사랑의 눈은 밤하늘의 별처럼 반짝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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