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를 넘어 "온-택트"의 세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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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를 넘어 "온-택트"의 세상으로
  • 정숙연 기자
  • 승인 2021.02.02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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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소통은 온라인으로 "On-tact"

공근혜 갤러리는 2020년 9월에 어윈 올라프의 "2020 만우절" 전시를 개최하였다. 코로나 19 펜데믹이 만우절의 거짓말 같기를 바라는 작가의 일상을 대변하는 전시로 사진 속의 인물들을 거짓말에 속은 광대로 분장을 하고 있었다.

공근혜갤러리, "온-택트" 전시
공근혜갤러리, "온-택트" 전시

 

지난 전시에 이은 이번 전시는 포스트 코로나 특별 기획전 Part 3 '김태연, 박진희'작가의 "On-tact"전시다.

온라인 시대에 맞추어 온라인을 통해 소통하는, Ontact의 시대에 발맞추는 전시를 젊은 한국 회화작가 김태연과 박진희에게 맡겼다.

'온라인'환경을 소재로 그림을 그리는 김태연은 온라인 네트워크에서 만난 게이머들을 상상하며 그려낸 초상화인 '얼굴없는 게이머'와 게임 속 상상세계를 풍자하는 연작물 '흑우'를 이번 전시에 선보인다.

박진희는 대형회화 작품들을 통해 자연생태계의 근원지인 '습지'를 추상화하여 코로나의 발생은 결국 자본주의와 산업화라는 이름 하에 자연을 등외시한 인간의 거만함이 낳은 결과라고 생각하는 작가의 목소리를 담았다.

이번 전시는 4차 산업혁명을 넘어 도래할 미래사회에 대한 고민들과 자본주의 확대 재생산의 부작용 및 문제점을 함께 생각해 보는 의미가 있다.

 

김태연 - 흑우

 

박진희 - 습지

 

<전시 소개>

전시명: "온-택트"

전시일시: ~2021. 2. 21.

전시장소: 공근혜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