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치매안심센터 연중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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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치매안심센터 연중 운영
  • 변자형 기자
  • 승인 2021.01.2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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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인식개선과 예방, 조기발견 위한 각종 프로그램 운영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치매환자뿐 아니라 가족의 정신적, 육체적,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 치매 걱정 없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종로구치매안심센터」를 연중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종로구치매안심센터는 2009년부터 관내 60세 이상 치매환자들을 지원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센터는 치매 인식개선과 예방, 조기발견, 가족교실, 인지재활 프로그램 등을 포함한 진행 단계별 적정관리를 담당한다. 또한 저소득층을 위한 치매 검진비와 치료비 지원,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한 치매 지원망 구축 등을 포괄하는 ‘치매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1년 올해는 △조호물품 제공 △치매 치료비 지원 △사각지대 어르신 집중관리 △지문등록 서비스 및 배회예방 목걸이 지원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저소득 주민을 대상으로 돌봄에 필요한 기저귀나 방수패드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조호물품’과 가족의 부담을 경감시키는 ‘치매 치료비’를 지원한다. 지문등록과 배회예방 목걸이 서비스는 치매 어르신의 실종을 예방하고 실종 시 신속하게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목적에서 지원한다.

현재 센터 내에는 전문 의료인력은 물론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임상심리사, 운동사 등 총 18명이 근무하고 있다.

센터 이용을 원할 시 전화(☎ 02-3675-9001)와 온라인 예약 등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치매안심센터 홈페이지(https://jongno.seouldementia.or.kr)를 참고하면 된다. 홈페이지에선 관내 치매안심주치의 의료기관 역시 안내한다.

한편, 종로구는 주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센터 이용환경을 제공하고자 지난해 6월, 보수·보강 및 내부 인테리어 공사 등을 완료하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10월 말 비대면 방식으로 개소식을 개최한 바 있다.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치매안심센터 내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검진을 받을 수 있는 △‘검진실’을 3개로 확대했다. 또한 음악, 미술, 원예 교육과 전시를 진행할 △‘프로그램실’을 조성하고, 일상생활은 가능하지만 인지기능이 점차 저하되는 경도인지장애 어르신을 위한 △‘기억키움학교’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여기에 환자 가족들의 휴식과 정보 교환을 도울 ‘가족 카페’ 등을 새로이 설치해 호응도를 높였다.

종로구는 “치매 환자와 가족을 돕고 치매가 있어도 없어도 누구나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꾸준한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종로구치매안심센터 1층 가족카페(위)와 프로그램실(아래) [사진=종로구]
종로구치매안심센터 1층 가족카페(위)와 프로그램실(아래) [사진=종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