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된 빈집 정비해 녹색 공간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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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된 빈집 정비해 녹색 공간 만들다
  • 종로마을 N
  • 승인 2020.11.2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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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는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철거하고 주민을 위한 쉼터 등을 조성해 도시미관을 개선하는 「빈집 정비 사업」 을 추진한다.
 
오랜 기간 방치된 빈집은 도시 환경을 저해하고, 범죄 발생 우려가 있는 등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종로구는 빈집을 주민과 함께하는 녹색공간으로 탈바꿈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구는 전기와 상수도 사용량을 기준으로 빈집으로 추정되는 관내 1,452호를 실태 조사하였으며, 지난 10월 정비구역 내 빈집과 무허가 건축물 등을 제외한 137호를 최종 빈집으로 확정했다.
 
안전 등급에 따라 ▲1등급(양호) 23호 ▲2등급(일반) 33호 ▲3등급(불량) 40호 ▲4등급(철거대상) 41호로 빈집을 구분하였으며, 소유자 확인이 가능한 경우는 소유자에게 자진 정비를 요청하고, 소유자 확인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공고 등을 통해 빈집정비계획을 안내한다.
 
구는 1등급부터 3등급까지는 집수리와 안전조치 비용 등을 지원하고, 4등급에 해당하는 빈집은 철거 후 쉼터와 텃밭 등을 조성해 주거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관리되지 않고 있는 빈집 5곳을 철거하였으며, 11월에는 2곳을 추가 철거하여 주민을 위한 녹색 쉼터 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효율적인 빈집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철거 후 쉼터 조성뿐만 아니라 다양한 빈집 활용 방안을 모색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하는 종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종로구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