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내린 비에 가로의 은행나무가 잎을 거의 다 떨구었습니다. 가을비 치고는 무척 많이 내렸습니다. 이 비는 겨울을 재촉할 것입니다. 날씨는 추워지고 얼음이 얼고 한 해는 마무리 향해 갈 것입니다. 참 잠깐인 것 같습니다.
봄비가 꽃과 봄바람을 불러왔지만 가을비는 사람들을 움츠러들게 합니다. 올해는 참 우울한 해입니다. 예기치 못한 전염병이 온 세상을 휩쓸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질병으로 고통받았고 또 많은 이들이 직장을 잃고 실의와 좌절감에 빠졌습니다.
전 세계가 팬데믹에 빠졌습니다. 얼마나 많은 이들이 죽어야 질병이 물러날지 아직은 예측조차 어렵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도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면 어디든 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져있다고 합니다. 지하철, 건물 안, 공공장소, 길거리 등 어디든 감염자나 무증상 감염자들에 의해 바이러스가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겨울에는 사람들이 감기나 독감에 많이 걸립니다. 그렇다고 독감 바이러스가 겨울에 많아지는 건 아닙니다. 바이러스나 병원균은 늘 공기 속에 일정하지만 기온이 떨어지면 사람몸은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고 쉽게 질병에 걸린다고 합니다. 코로나도 독감과 같은 바이러스의 한 종류입니다. 몸을 따뜻하게 하면 바이러스가 들어와도 감염되지 않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마스크는 지금까지 개발된 어떤 백신보다 효과가 뛰어납니다. 모더나나 화이자가 개발한 백신은 그들의 주장대로라면 95%의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마스크를 쓴 감염자와 비감염자가 같은 공간에 있어도 전염률은 1.5% 이내라고 합니다.
마스크가 훨씬 뛰어난 백신입니다. 백신은 맞더라도 일정한 시간이 경과해야 효과가 나타나고 한번 맞는 것으로는 충분한 효과를 낼 수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부작용이 심하고 아직은 예측조차 할 수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