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창작예술·거점공간 창신소통공작소는 11월6일(금)부터 8일(일)까지 사흘동안 “따로, 또 같이”를 주제로 「2020 창신마을축제」를 개최한다.
먼저, 축제 기간 내내 3개의 상설 전시(오전 11시~오후 6시)가 운영된다. ▲창신소통공작소 연혁展(장소: 창신소통공작소)을 통해 활동 5주년을 맞이한 창신소통공작소가 그동안 수행했던 다양한 체험, 행사 관련 사진 및 연혁을 소개하고 ▲주민 공예展(장소: 회오리마당)은 지난 1년 동안의 창신동 주민 및 예술가의 공예작품과 어린이 대상의 미술교육 프로그램을 전시한다. 상시운영하는 ▲마음동네 그림展(장소: 창신숭인 채석장 전망대)은 미술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한 주민들이 그려낸 동네 모습을 선보인다.
7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창신소통공작소 회원, 수강생, 공작가들의 창작품을 전시하고 주민셀러를 모집하여 운영하는 미니 플리마켓 ▲창작 마켓(장소: 창신제2동사무소)이 준비돼 있다.
지역의 문화 예술, 복지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의견을 나누는 세미나도 마련됐다. ▲문화 콜로키움(장소: 토월)이 11월6일(금)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간담회를 꾸린다. 오후 3시부터는 기후변화부터 마을의 관심사까지 아우르는 ▲주민 오픈 마이크가 공유된다.
축제를 통해 마을 주민과 방문자가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7일(토) 오전 11시(1회차)와 오후 3시(2회차)에는 컬러비즈 키링, 나무 문패, 힘메리 소품, 가죽 마스크 스트랩 등을 만들어 보는 ▲창신소통공작소 공예체험(장소: 회오리마당) 시간이 준비됐다. 2시부터는 사전 모집된 어린이들과 목공 강사가 합심하여 나무집을 제작하는 ▲나무랑 놀자가 예정돼 있다.
8일(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사이엔 창신동 주민들이 텃밭에서 가꾼 수확물을 활용하여 허브 식초&오일, 허브 티백 등을 만드는 ▲창신소통함께텃밭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창신동 일대의 역사, 지리, 문화 등 마을을 탐방하는 ▲창신동 문화해설사 프로그램은 7일(토) 오후 2시(1회차)와 오후 4시(2회차)에 걸쳐 두 차례 운영된다.
이번 축제에는 다양한 공연도 마련됐다. 주민들이 디자인한 옷을 입고 직접 워킹하는 ▲창신패션위크가 7일(토) 오후 2시30분(1회차)과 3시30분(2회차)에 펼쳐진다.
창신동을 대표하는 뮤지션 김광석의 노래로 구성된 7분 분량의 ▲뮤지컬 <남과 여>(장소: 낙산길부터 창신소통공작소 일대)가 7일(토) 오후 1시30분(1회차)과 4시(2회차)에 선보인다. 햄릿에게 복수를 꿈구는 오필리어가 관객과 함께 복수를 계획하는 참여형 ▲연극 <내 멋대로 오필리어>(장소: 낙산길 쌈지마당 일대)는 7일(토) 오후 2시(1회차)와 5시20분(2회차)에 무대에 오른다. 지역 내 청년 네트워크의 미니다큐를 영상으로 송출하는 ▲영상 상영회 <창신 문화 그라운드>(장소: 창작단)는 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에 걸쳐 방영된다.
주민 패션쇼와 함께 MC딩동이 레크레이션 강의를 통해 청강하는 사람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MC딩동의 HAPPY한 종로타임은 8일(일) 오후(4시~7시)에 만나볼 수 있다.
11월3일(화)까지 #창신마을축제 해시태그로 인스타그램에 직접 찍은 창신동 사진을 전체공개로 올린 사람 중 30명을 추첨(4일 발표)하여 스타벅스 음료쿠폰을 제공한다.
창신소통공작소 주민협의회 씨앗은 “창신동의 여러 공간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따로’ 진행하지만, 공통된 주제로 ‘같이’ 행사를 운영한다는 의미에서 이번 마을축제의 주제를 ‘따로, 또 같이’로 정했다.”면서 “창신동 마을 전체를 무대로 코로나19에서는 멀어지고 이웃과는 더 가까와지는 주민주도형 마을축제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창신소통공작소(☎02-2088-1270, 화~일 오전 10시~오후 7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