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어(成語)로 풀어보는 삼국언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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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어(成語)로 풀어보는 삼국언어(4)
  • 이동복 작가
  • 승인 2020.09.0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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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삼국언어의 같은 뜻 다른 뜻

▲자포자기(自暴自棄)

절망에 빠져 자신을 스스로 포기하고 돌아보지 아니함. 출전은 《맹자·이루상(孟子·离娄上)》이다.

(중)自暴自弃[zì bào zì qì] (일)自暴自棄(じぼうじき)

▲속죄(贖罪)

지은 죄를 물건이나 다른 공로 따위로 비겨 없앰.

(중)赎罪[shú zuì] (일)贖罪[しょくざい]

▲월하빙인(月下氷人)

월하노인(月下老人)과 빙상인(氷上人)이라는 뜻으로, 중매를 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 출전은 당나라 이복언(李復言)이 쓴 《속유괴록(續幽怪錄)》이다.

(중)月下老人[yuè xià lǎo rén] (일)月下氷人[げっかひょうじん]

▲고립무원(孤立無援)

고립되어 구원을 받을 데가 없음. 출전은 ≪후한서(後漢書)≫의 <반초전(班超傳)>이다.

(중)孤立无援[gū lì wú yuán] (일)孤立無援[こりつむえん]

▲고군분투(孤軍奮鬪)

따로 떨어져 도움을 받지 못하게 된 군사가 많은 수의 적군과 용감하게 잘 싸움. 남의 도움을 받지 아니하고 힘에 벅찬 일을 잘해 나가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중)孤军奋战[gū jūn fèn zhàn] (일)孤軍奮闘[こぐんふんとう]

▲반면교사(反面敎師)

사람이나 사물 따위의 부정적인 면에서 얻는 깨달음이나 가르침을 주는 대상을 이르는 말.

극히 나쁜 면만을 가르쳐 주는 선생이란 뜻으로, 1956년 모택동(毛澤東)이 미국을 제국주의자로 비난하는 글에서 썼다.

(중)反面教员[fǎn miàn jiào yuán] (일)反面教師[はんめんきょうし]

▲타산지석(他山之石)

다른 산의 나쁜 돌이라도 자신의 산의 옥돌을 가는 데에 쓸 수 있다는 뜻으로, 본이 되지 않은 남의 말이나 행동도 자신의 지식과 인격을 수양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시경≫ <소아(小雅)>에 나오는 말이다.

(중)他山之石[tā shān zhī shí] (일)他山之石[たざんのいし]

▲제행무상(諸行無常)

『불교』 우주의 모든 사물은 늘 돌고 변하여 한 모양으로 머물러 있지 아니함.

(중)诸行无常[zhū xíng wú cháng] (일)諸行無常[しょぎょうむじょう]

いちご-いちえ【一期一会】

ほんまつ-てんとう【本末転倒】

▲와신상담(臥薪嘗膽)

불편한 섶에 몸을 눕히고 쓸개를 맛본다는 뜻으로, 원수를 갚거나 마음먹은 일을 이루기 위하여 온갖 어려움과 괴로움을 참고 견딤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사기≫의 <월세가(越世家)>와 ≪십팔사략≫ 등에 나오는 이야기로, 중국 춘추 시대 오나라의 왕 부차(夫差)가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하여 장작더미 위에서 잠을 자며 월나라의 왕 구천(句踐)에게 복수할 것을 맹세하였고, 그에게 패배한 월나라의 왕 구천이 쓸개를 핥으면서 복수를 다짐한 데서 유래한다.

(중)卧薪尝胆[wò xīn cháng dǎn] (일)臥薪嘗胆[がしんしょうた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