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귀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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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귀나무
  • 박원 작가
  • 승인 2020.06.2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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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환수
합환수
합환수

  자귀나무가 저녁 7시가 되니 잎을 포개고 잠자리에 드네요. 아파트 주위나 청계천 주위, 인천대공원, 서울 인근 산지에 흔하게 자라는데 이 나무가 잠자리에 드는 모습은 처음입니다.

  합환수(合歡樹)라고도 부릅니다. 부부의 금실을 상징하는 나무로 합혼수, 야합수,  유정수라고도 한답니다. 이런 이유로 산에 자라는 나무를 정원수로도 많이 심습니다. 콩과에 들어가는 나무로 소가 잘 먹는다고 소쌀나무라고 부르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잎을 포갠 자귀나무
잎을 포갠 자귀나무

 

  여름 날 아직 해가 떨어지기도 전인데 잎을 포개고 나란히 잠드는 모습이 망측해보이기도 하고 부럽기도 합니다.